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광섬유 공예점 신종 유망업종으로 각광
광섬유로 만든 실내 장식품·액자·간판 등을·판매하는 광섬유 공예점이 새로운 유망업종으로 떠오르고 있다. 4∼5평정도의 점포를 구해 3백만∼4백만원 상당의 제품을 갖춰놓고 시작할 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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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일성 교시로 미술활동 「만수대 창작사」(북녘의 문화ㆍ예술:1)
◎작가 천여명… 문신부ㆍ임양 흉상도/월북 미술인 일부 아직 활동 확인 「조선화에 근본을 둔 사회주의적 사실화」. 지난 17일 북한미술의 총본산이랄 수 있는 평양의 만수대 창작사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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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연동굴 태고 신비 가득한 기암 괴석
어느 해보다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올 여름. 그 무더위도 어느새 꽁무니를 빼고 계절은 서서히 가을로 다가서고 있다. 그러나 늦더위는 아직도 마지막 심술을 부리고 따가운 햇살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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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의상
신고전주의. 89년 봄 모드가 나와 있는 패션 가를 걸어 보면 부드러움· 단순함· 깨끗함으로 요약되는 60년대의 복고풍 패션이 주류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. 전체적인 실루엣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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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적 판화가 요수평씨 작품전
대만출신의 세계적인 화가 요수평씨가 17∼23일까지 서울유나화랑((253)3180)에서 판화전을 연다. 출품작은 『난』『뜰』『산·호수·대나무III』등 근작 30여점. 지난 80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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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)눈, 어떻게 생긴 것일까
외부에서 감각을 받아들이는 5개의 감각기관 가운데 눈만큼 섬세하게 생긴것도 없다. 탁구공보다 작은 눈. 우리가 평생 흡수하게 되는 지식의 거의 대부분 (약90%)이 이 눈을 통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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『쥐와…』섬세한 감각, 구성도 탁월
3명의 선자들이 예심통과 작 13편을 돌려가며 모두 읽고 난 후 공통된 의견은 두 가지-전반적인 수준은 예년보다 높았으며 그것은 우리 소설문학의 전도를 낙관케 한다는 것과, 응모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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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부(6)하원에서 발해까지…동양사 5천년의 베일을 벗긴다
2천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쾌한 음악과 함께 적색·청색·분홍색등 가지각색의 깃발을 선두로 출장선수들이 대회장으로 들어온다. 요란한 환성과 박수가 터진다. 깃발을 든 기수는 민족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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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류문인들 사회·역사성에 눈돌린다
최근에 활발해진 여류작가의 작품세계가 과거 여류문학의 한계였던 감성적·개인적 차원을 벗어나 사회·역사성및 존재론적 깊이에 이르고 있다. 또 한개인의 단편적인 이야기를 동시대를 살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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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GOOD BYE"글씨는 손전등아닌 특수조명
『페회식때 스탠드에 아로새긴 「GOOD BYE」 글자는 손전등 섹션이 아닙니다. 처음에는 카드섹션처럼 관중들의 손전등으로 해보려했으나 도저히 효과가 안나타나 공중에서 빛을 비추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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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랑스 유리예술 100년전
유리예술은 빛에 의하여 조형되는 미의 세계다. 빛의 반사·투과·굴절을 통하여 하나의 조형을 표현하는 예술이다. 1880년대부터 일기 시작한 아르누보의 유리예술은 유리의 성질인 불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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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향숙의 『그물 사이로』
「소설은 부르좌의 서사시다」라는 말은 소설이론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매우 낯익은 문장이다. 「헤겔」이라는 박학다식한 철학자가 무수히 많은 방면에 대해서 이야기하다가 지나가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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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교의 오묘한 내용 밀도있게 다룬 『낙화』
요즘 들어 시조에 새로 입문한 듯한 작품이 많이 보입니다. 이런 글을 읽노라면 한편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무척 안타깝습니다. 「시조인구의 저변 확대」라는 중앙시조의 취지에 따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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디자인시대
요즘은 외국엘 가도 백화점을 기웃기웃할 일이 없어 좋다. 모두가 그게 그거다. 손톱깎이 하나를 보아도 신기하던 시절은 옛날이다. 그러나 쇼윈도 앞에서 때때로 깜짝 놀랄 경우가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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필름 편집기사 차옥진씨
『바퀴를 찾아요, 바퀴!』 『여기 있긴한데 방향이 안맞아요.』 『다른 필름에도 없는것 같은데….』 『바퀴를 꼭 찾아야만해!』 기관차 바퀴가 담긴 필름을 찾느라 5평 남짓한 편집실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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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리에 수놓은 "빛의 환영" | 중앙갤리리 「아르누보 유리명품전」을 보고
넓고 시원한 공간, 최신 시설을 갖춘 중앙갤러리 개관기념으로 열리고 있는 「아르누보 유리명품전」 은 유리공예의 불모지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일대 예술제전이다. 이 가을에 유리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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곽준상|한국인·한국미술에 참다운 사랑의 빛-수화 김환기 10주기전을 보고
한 예술가의 영광이 그 자신의몫으로만 돌아가지 않고 여러사람이 별러 나누어 가질수 있을때, 그의 영광은근대적 명성으로 빛나게 된다. 북극성은 그 하고 많은 별빛 가운데 하나의 빛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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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양관상술, 서양서도 관심|책 펴낸 영 저널리스트, 다이애너 관상도 분석
동양의 관상술이 최근 서구로 전파돼 비상한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. 최근 영국 저널리스트인 「라이란·영」은 2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 고대의 관상술을 소개하는 『얼굴의 비밀 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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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장김치
연일 계속되는 한파 속에서 이따금씩 봐오는 찬거리와 더불어 우리 집 식탁엔 매일 배추김치·김치찌개·김칫국이 번갈아 선보인다. 두부나 콩비지 혹은 제육과 김치를 송송 썰어 넣고 뚝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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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내장·녹내장| 조기발견이 실명 막는다.
눈은 인체의 여러 감각기관 중에서 가장 중요한 구실을 한다 그래서 흔히 눈을 마음의 창, 또는 몸이 1천냥이면 눈이 9백냥이라고 비유한다 또한 눈은 가장 섬세하고도 복잡한 구조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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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9)종말과 시작(2)
종말 속에 시작이 있고, 시작 속에 이미 그 종말이 있다는 것을 단순한 말장난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. 그것은 수사학의 문제가 아니라 차라리 식물학에 속하는 것이라고 하는 편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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막 잡아올린 그물속의 생선처럼|신선한 생활속의 목소리
여성란의 중요한 자리를 지켜 온 「손거올」의 역사도 어지간히 깊어 이제는 여성면의 빠질 수 없는 얼굴이 된지도 오래다. 어두육미라고 해서 생선이나 짐승의 고기에도 미각을 만족시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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멋과 신비의 무드 선율이 일품|5번째 내한공연 갖는「폴·모리아」악단
무드음악의 대명사처럼 국내에 알려져 있는「폴·모리아」악단이 다시 우리나라에 온다. 오는 12월 8, 9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공연될「폴·모리아」악단의 이번 내한공연은 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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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인성씨의 소설|유리창을 떠도는 벌 한마리
이달의 소설중에는 이인성씨의 『유리창을 떠도는 벌 한마리』(현대문학)·백시종씨의 『사막일기』(한국문학)·전상국씨의 『좁은 길』(문학사상)·강석경씨의 『날궂이』등이 평론가들에 의해